역삼동 누수, 방수 생략된 조립식 욕실
페이지 정보
본문
80년대 100만 호 건설 붐이 불 때, 조립식 아파트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마치 레고를 조립하듯 집을 짓는 구조입니다.
욕실이나 화장실은 소형 어선 제작에 사용되는 FRP(유리섬유)로 조립되었죠.
배관이나 방수 문제만 없으면 그럭저럭 사용할만한데,,,
누수가 발생하면 부분 보수가 난해해 거의 철거되곤 합니다.
찬바람이 불며 벌써 겨울인가 생각됩니다.
곳에 따라 한파주의보가 발령되었으니 올 한 해도 저물어 가는 듯합니다.
하지만
서울의 하늘도 이렇게 높고 맑습니다.
우리는 역삼동에서 누수와 마주합니다.
누수가 만들어진 상태로 보아 그리 오래된 것은 아닌듯합니다.
누수가 확인된 것은 채 한 달이 안 된 것 같습니다.
혹이나 샤워를 하며 수증기가 맺힌 것은 아닐까 여겼는데,,,
천장 콘크리트의 크렉으로 물이 배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윗집에 문제라고 생각했다 합니다.
기본적으로 수도계량기 체크에서 누수 증상은 보이지 않습니다.
수도계량기의 경우 매우 둔감한 경우도 있음으로 보다 정확한 검진이 필요합니다.
단계별 체크에서도 수도 누수가 아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 아래층으로 누수를 만들어 내는 것일까?
누수는 섣부르게 다가가면 오진으로 인한 불필요한 공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좋은 장비라도 100% 확인되는 것이 아님으로 조심 또 조심!
일정 시간이 지나 확인된 결과는 방수 하자입니다.
조립식의 경우 기존의 틀 위에 설치하는 것이라 별도로 방수하지 않는다는데,,,
조립식의 경우 의심 부위를 손보아도 누수가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모듈식 욕실 보수작업은 패스합니다.
- 이전글누수가 나타났다 사라지는 이유 23.09.19
- 다음글여의도 자이 아파트 누수, 시간의 굴레 23.08.2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